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를 알아보자
세계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5개로 브리티시 여자오픈, US 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5개의 대회이다. 1955년 여자 골프 대회의 형식이 만들어져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오다가 2013년부터 5대 대회의 틀이 만들어졌다. 세계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골퍼의 활약과 대회의 정확한 명칭과 특징을 알아보자.
첫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1946년부터 이어져오는 US 여자오픈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 선수협회에서 주최했고 LPGA 협회가 1950년에 만들어져 잠시 운영후 1953년 미국 골프 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1946년 처음 개최 이후 미국 골퍼들이 계속 우승을 하고 9년 뒤 우루과이 페이크 로커 선수가 우승해 미국 우승 독식을 깼다.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진 개기는 1998년 박세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부터이다. 그 이후 많은 한국 여자 골퍼들이 우승하며 US 여자오픈에서 미국 다음으로 우승 선수가 많은 나라가 한국이다.
두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955년에 출발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2015년부터 사용하는 대회 명칭으로 그전에는 스폰서에 따라 마쓰다 LPGA 챔피언십,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등 대회 명칭이 일관되지 않았다. 지금은 KPMG가 스폰서로 있지만 스폰 서명을 제외한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 박세리 선수의 첫 메이저 우승이 위민스 PGA챔피언십이다. 이후 세리 키즈 등 한국 여자 골퍼들의 눈부신 성장으로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등 단골 우승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다.
세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1972년에 가수 다이나 쇼어와 기업 콜 게리트 파몰리브의 회장 데이비드 포스터가 만든 대회이다. LPGA 명예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다이나 쇼어의 영향이 컸고 ANA인스퍼레이션 트로피는 다이나 쇼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2014년까지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불렸고 2015년부터 ANA가 메인 스폰서로 이름이 ANA인스퍼레이션으로 변경되었다. ANA인스퍼레이션은 여성 성 소수자들의 가장 의미 있는 대회이다. 다이나 쇼어 위크엔드는 세계 최대 레즈비언 축제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비언십을 보러 온 레즈비언들에 의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ANA인스퍼레이션의 특별한 전통은 우승 후 그린 옆에 있는 호스의 연인들이라는 연못에 뛰어드는 것이다. 1988년 에이미 앨코트 선수가 두 번째 우승 후 연못에 뛰어든 세리머니가 계기가 되어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 여성 골퍼 박인비, 고진영, 박지은 선수가 우승해 연못에 뛰어든 대회이다.
네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1976년 영국에서 개최된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은 여성 골퍼를 위한 디오픈 대회를 위해 만들어졌다.1976년부터 1993년까지 유럽 여자골프투어에서 주관했으며 이후 LPGA 투어 편입되고 2001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퀄리티와 인기가 동시에 높아졌다. 스폰서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 2020년부터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에서 위민스 오픈으로 부른다. 익히 들어온 아니카 소렌스탐, 카렌 스터플스, 카트리나 매튜 등이 우승을 했으며 다른 메이저 대회처험 신지애 선수 등 한국 여자골퍼의 우승이 많은 대회이다.
다섯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은 1994년에 개최되어 역사가 짧은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이다. 개최 후 프로골프투어 아래 있던 대회는 2000년 LPGA와 함께 수준 높은 대회로 올라서기 위해 변화하고 2013년부터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었다. 짧은 역사와 함께 코로나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지만 에비앙 침피언십의 위상은 다른 대회 못지않다. 프랑스 에비앙 지역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지역 핑크색이 대회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에비앙에서도 한국 골퍼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신지애 선수의 에비앙 첫 우승 이후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