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종류를 알고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벙커에 공이 들어가면 어느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스윙하기 어려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벙커샷은 페어웨이 벙커샷과 그린 주변 그린사이드 벙커샷으로 나누고 모래가 젖어 있거나 단단한 경우 등 벙커 탈출 방법이 달라집니다.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게 벙커 탈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페어웨이 벙커 탈출하는 방법
티샷을 하고 공이 벙커에 들어갔다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그린까지 한참을 더 가야 하는 거리가 남아있습니다. 이때는 뒤땅만 치지 않으면 공을 멀리 보낼 수 있고 오히려 탑핑을 치며 빠른 속도록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공을 직접 임팩 하는 것이 아니며 모래를 치며 공을 떠내야 합니다. 스탠스는 왼발을 10도 정도 열어 넓게 오픈 스탠스로 서고 발을 제자리에서 움직여 모래에 묻어줍니다.
무릎은 굽혀 전체적인 자세를 낮게 유지하고 체중은 왼발에 60% 정도 실어줍니다.클럽은 남은 거리보다 한 클럽 또는 두 클럽 더 긴 것으로 선택하고 백스윙 때 체중 이동 없이 왼쪽에 그대로 유지합니다. 공은 왼쪽으로 두고 클럽 페이스를 열고 클럽 헤드를 잘 떨어뜨리는 스윙으로 벙커 탈출합니다.
그린 주변 벙커 탈출하는 방법
그린 주변 그린사이드 벙커는 페어웨이 벙커보다 어렵게 설계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린까지 거리도 멀지 않아 정확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클럽 헤드가 공을 먼저 임팩 하지 않고 모래를 쳐서 공과 함께 보내야 합니다. 스탠스를 넓게 서고 자세를 낮추고 타깃보다 왼쪽을 보고 클럽 페이스는 열어줍니다.
클럽 솔 부분이 모래를 파고들어 공 아래 모래를 쓸어내며 공을 쳐내야 합니다. 이때 모래와 공을 밀어서 보낸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지 퍼올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초보 골퍼는 모래 위에서 어색한 경우 로프트가 높은 클럽으로 일반적인 스윙부터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탑핑보다 뒤땅을 얇게 잘 쳐야 합니다.
모래 상태에 따라 벙커 탈출하는 방법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온다면 모래가 비에 늘 젖어 있습니다. 물에 젖은 모래는 더 단단해지고 저항이 커집니다. 이때도 스탠스는 넓게 서고 클럽 페이스를 열고 공의 뒤편 5cm 지점을 헤드 솔 부분이 지나도록 합니다. 스윙은 평소보다 세고 빠르게 저항 강한 모래를 쳐내면 젖은 모래도 어렵지 않습니다.
물에 젖지 않았지만 단단한 모래의 벙커는 헤드 솔 부분이 튕겨서 탑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칩샷처럼 스윙 준비합니다. 단단한 모래 벙커에서는 클럽 헤드가 모래에 닿으며 안 되는 점 숙지하고 짧은 거리는 풀스윙 하지 않고 백스윙 크기로 거리 조절하며 벙커 탈출합니다.
모래가 입자가 가늘고 푹신해서 공으로 걸어 들어가며 발이 빠지는 벙커가 있습니다. 발을 모래에 묻기도 전에 먼저 들어가 있는경우 많은 힘이 공에 전달이 되어야 공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스탠스 넓게 서서 몸 전체로 스윙을 해줍니다. 초보 골퍼라면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으로 바운스를 더 주는 스윙을 하면 부드러운 모래 벙커 탈출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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